▲임미란 광주광역시의원.Ⓒ대한여성일보.2020.03.25

“사람들은 스마트시티를 멀게만 생각한다. 내가 편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곳이 스마트시티가 되지 아닐까요?”

도시디자인 전문가로 정치에 입문하여 제8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무등의정대상, 장애인인권상, 전국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 우수의정대상, 거버넌스지방정치 의정대상 우수상, 그리고 올해 처음 시행된 2021광주·전남 광역의회 의정대상 등을 수상하며 수 많은 업적을 이루어 낸 임미란 광주광역시의원을 만났다.

임 의원은 조선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도시건축 석사학위, 조선대학 디자인경영학 박사과정을 거친 도시전문가이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산업디자인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로 활약하며 지금은 지역민들을 위해 모든걸 쏟아 붓는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미란 의원이 꿈꿔오던 스마트시티...출발점에 서다.

“저는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교육방면은 물론 지역민을 위해 두루두루 교류하면서 살피고 있습니다. 학교문제, 장애인 처우개선문제, 노인복지문제 등 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또 “광주 남구에서 특히 저의 지역구인 대촌은 비닐하우스도 많고 도시농업인이 많이 살고 있지만 20, 30년 전이나 변함없이 그대로 발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도시농업인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나?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원도 찾아다니고 연구하며 스마트팜, 스마트시티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그 결과로 지난 22일, 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해 스마트시티를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26일에는 ‘스마트시티 미래포럼’ 초대 회장을 맡아 출범식을 갖고 정보통신 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인간중심 스마트 도시 구현활동에 들어갔다.

“스마트시티는 광주가 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가 AI중심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AI가 스마트시티로 녹아들어야 완전체가 됩니다”

임 의원은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21세기의 새로운 도시, 구성원들간 네트워크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효율적으로 짜여진 광주의 실리콘밸리, 앞으로 다가올 스마트도시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그 속에서 주민들의 편하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오늘도 바쁜 일과를 소화하고 있다.

“제가 정치인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누군가가 정치인이 되길 바랬습니다. 제가 디자인쪽을 전공했지만 다른쪽에 많은 관심이 있었지요. 그게 바로 ‘스마트시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