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화훼장식1호 명장” 남영숙 플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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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화훼장식1호 명장” 남영숙 플로리스트
-반 평생을 함께 한 꽃에 대한 열정...꽃은 내 인생
-빛고을 광주를‘꽃 문화도시’로 만들고 싶어
  • 입력 : 2021. 01.20(수) 18:40
  • 최창호 취재본부장
▲ 남영숙 플라워&아트 대표
[대한여성일보= 최창호 취재본부장] 46년전, 우연히 꽃과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화훼계의 중심에 뛰어들어 플로리스트의 길을 걸으며, 꽃꽂이의 예술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을 포함한 꽃예술 분야의 체계화를 위해 노력한 남영숙 플라워&아트 대표를 만났다.

■ 광주가 배출한 화훼디자인 분야의 개척자

남 대표는 23세 되던 해, 국세청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사무실을 꽃으로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꽃꽂이 학원에 발을 들인 것이 계기가 되어, 국내 조경 화훼분야의 선두 리더가 되기까지 반평생을 꽃과 함께 해 왔다.

“사람들은 꽃이라고 하면 꽃꽂이 정도의 간단한 기술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꽃은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간을 디자인 하고 설치작업을 통한 예술이지요.”라며 “뛰어난 예술적 감각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남 대표는 사업적으로 많은 일을 해 왔고, 사회공헌 활동도 많이 했다. 특히 망월동 묘역에서 활용되는 짚으로 만든 유골함 밑받침 리스장식은 그녀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광주시 도시공사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1998년 광주비엔날레전시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그녀는 최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각종 장식을 만들며 활약했다.

■국내 화훼분야의 선두 리더‘광주 화훼명장1호’선정

남영숙 대표는 국내 화훼분야의 최선두 리더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전남대학교 조경학박사 1호라는 타이틀과 (사)한국꽃꽂이협회 남영숙꽃예술중앙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본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남영숙플라워&아트’는 지난해 10월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청의 백년가게에 선정되었다. 또한 2019년도에는 광주광역시 최초 ‘화훼장식분야 1호 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남 대표는 1992년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명인회 원예·조경 명인으로대학에서 후학들에게 화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교 텃밭가꾸기 활동, 미니정원 만들기 등도 지도하고 있으며,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미국 일본 독일에서도 선진화된 이론과 실전을 배웠다. 그 결과 독일 FDF협회 인증을 받았으며 독일 플로리스트 교육 지정학교, 독일 FDF협회 바이에른주 한국학교 광주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꽃을 가르치는 무료 기숙학교 세우고 싶어

남 대표는 남은 삶동안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폐교를 사들여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고 꽃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가르치는 학교를 세우는게 꿈이다”라며 “화훼디자인의 기술개발은 물론 후진에게 긍지를 갖고 기능의 경제적 가치를 더욱 활용하도록 지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학교에서 원예과가 차츰 없어져가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명장으로서 화훼 장식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센터를 운영해 지식을 많이 나눠주고 싶다‘고도 했다. 또한 ”수년전에 맥이 끊긴 광주 봄꽃박람회를 되살리는 등 광주를 ‘꽃’ 문화도시로 만들고 싶다.“라며 의욕을 밝혔다






최창호 취재본부장 news51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