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민질책 엄중히 수용…더 낮은 자세로 국정운영"(종합)

4·7 재보궐 참패 공식 입장 발표…"무거운 책임감"
"경제, 민생, 부동산 부패청산…국민요구 실현 매진"
靑 "국민 마음 얻는 데 부족…신뢰 얻기 위해 노력"

김학수 기자 01076007003@daum.net
2021년 04월 08일(목) 11:53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한여성일보 = 김학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7 재보궐 선거 참패 결과와 관련해 "더 낮은 자세,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8일 오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전달한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문에서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부족했다는 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 등 정부 정책 기조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선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과 민생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이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절실한 요구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런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흔들림 없이 계속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비서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이 시간 현재는 없다"고 했다. 추후 분위기 쇄신을 위한 참모진 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279만8788표(57.5%)를 얻어 190만7336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제치고 시장에 당선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 후보가 96만1576표를 얻어 52만8135표에 그친 민주당 김영춘 후보(34.42%)를 누르고 시장에 당선됐다.
김학수 기자 0107600700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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