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광주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김영순 이사장과 대한미디어그룹 회장 노병철 협약식 기념사진/강래성 총괄본부장

[대한여성일보 = 강래성 총괄본부장] 광주지역 장애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소통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이 열렸다. (사)광주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김영순 이사장)와 대한미디어그룹(노병철 회장)은 5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애인 정책 홍보, 지역 환경·복지 의제 발굴, 공익 활동 확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2025년도 4/4분기 정기이사회 및 제4차 임시총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양 기관 대표들은 협약서를 함께 들어 보이며 상호 신뢰와 협력의 의지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장애인 권익 신장과 인식 개선 캠페인 △탄소중립·환경정책 관련 정보 접근성 향상 △취약계층 환경안전 교육 콘텐츠 제작 △지역사회 현안 공동 취재·보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김 이사장는 “장애인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전문 언론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복지뿐 아니라 장애인 인권·안전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미디어그룹 (노병철 회장)은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이 환경 문제와 지역 정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익적 보도를 강화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언론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광주 지역의 복지와 장애인 인권 이슈를 동시에 바라보는 ‘통합형 공익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이는 지역사회 장애인 정책의 포용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