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마항마을 추억 사진전 <촬영,취재=대한미디어그룹/대한여성일보 김서형 기자>

[대한여성일보 = 대한미디어그룹/대한여성일보 김서형 기자] 담양군 마항마을에서는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마을 골목 곳곳을 전시장 삼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고향‘추억을 기록하다–마항 사람들 이야기 사진전’이 열렸다.

이번 사진전은 마항마을 주민과 출향민, 청년회가 함께 기획한 참여형 전시로, 마을 곳곳에 오래된 흑백사진과 생활 사진 1,000 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장롱 속에 묻혀 있던 가족사진, 결혼식 풍경, 들놀이와 장기자랑 등 마을의 일상과 세대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다.

담양군 마항마을 추억 사진전 <촬영,취재=대한미디어그룹/대한여성일보 김서형 기자>

전시 장소는 따로 마련된 전시관이 아닌 마을 골목길과 담벼락, 오래된 정자 주변으로 꾸며져 있다. 관람객은 마을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사진을 감상하고, 옛 시절의 추억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담양군 마항마을 추억 사진전 <촬영,취재=대한미디어그룹/대한여성일보 김서형 기자>

🎞️ “사진이 곧 마항의 역사입니다”

전시를 기획한 마항마을 청년회 (회장:김상곤) 관계자는 “잊혀져 가는 마을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사진 한 장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고, 모두에게는 공동체의 역사입니다.”라고 말했다.

담양군 마항마을 추억 사진전 <촬영,취재=대한미디어그룹/대한여성일보 김서형 기자>

또한,담양군 관계자는 "지역의 기억을 주민 스스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의미 있는 시도 라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전했다.

담양군 마항마을 추억 사진전 <촬영,취재=대한미디어그룹/대한여성일보 김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