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곡성 어린이 작가상 시상식<(재)섬진강장학재단>

[대한여성일보 = 오은하 기자] (재)섬진강장학재단에서 ‘제4회 곡성어린이작가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에 석곡중 박범우 군의 ‘엄마 방정식’, 최우수상에 죽곡초 김동기 군의 ‘졸업의 길목에서’외 7명이 수상을 하였다.

곡성어린이작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그리고 중학교까지 열려있는 작가상이다. 글쓰기는 모든 학문의 정점에 있다. 문학인을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체육인과 과학도까지도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지 못하면 그동안의 수고는 퇴색 되어버리거나 잊힐 수밖에 없다.

그런 까닭에 장학재단의 이사장이며 아동문학가인 김성범씨는 ‘곡성어린이작가상은 곡성의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는 능력을 키워보고자 제정한 제도입니다.

그런데 곡성미래교육재단과 곡성교육지원청을 통하여 각 학교와 곡성관련 게시판 등에 홍보 및 공문을 전달했음에도 응모 숫자가 소수였’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곡성어린이와 청소년의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부족함에 걱정이 앞서기도 했고, 추가 모집을 고민해보기도 했지만 응모한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에게 작가상을 주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곡성의 미래를 빛내고 이끌어갈 것이란 믿음과 응원을 보내며 제5회 곡성어린이작가상에는 많은 관심이 있기를 바란다.

제4회 곡성 어린이 작가상 대상 작품

[엄마방정식]

박 범 우

구하고자 하는 것을
엄마로 두고
엄마에 대한 방정식을 세운 다음
엄마를 푼다
엄마의 뜻에 맞는지 확인한다

엄마의 뜻에 따라
참이 되기도 하고
거짓이 되기도 한다

오늘의 문제
최상급 난이도
엄마의 기분을 구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