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잔치 - 깨비스마스<도께비마을>

[대한여성일보 = 오은하 기자] 도깨비마을에서 12월 21일 ‘제6회 도깨비잔치, 깨비스마스가 열렸다. 무엇보다도 겨울축제를 찾아보기 힘든데 흥미롭게 만들어진 축제가 반가웠다.

특히 곡성군과 도깨비마을이 운영하는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이 지난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3개년 동안 연속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문화의 전당’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은데 이어 올해는 국가유산청의 10대 브랜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3개년 동안 지원대상이 되었다.

이번에 열리 깨비스마스 행사도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마술, 인형극, 스위스 이색악기연주, 어린이 풍물놀이, 요들공연, 암석전시와 체험 등으로 알차게 짜여졌다.

잔칫날에 눈발이 날려서 걱정이 앞섰지만 알맞은 눈발로 화이트 깨비스마스가 되어 어린이들에게 선물 같은 하루가 되었다. 잔치를 바라보며 동절기 관광 활성화에 열쇠가 될 수 있는 지점이 있는 듯 보여서 반갑기도 했다.

잔치를 참여하지 못했을지라도 도깨비마을은 아름다운 섬진강변에 자리를 잡았으며 8만여 평의 공원과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겨울 산행과 강 풍경을 바라보면서 겨울 나들이를 하는 것도 운치가 있을 것 같다.
문의전화/도깨비마을 061 363 2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