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 2614 동창들과 호주여행의 추억을 남기고

기자수첩
유은 2614 동창들과 호주여행의 추억을 남기고
  • 입력 : 2023. 09.18(월) 10:21
  • 대한여성일보 특별취재본부장/윤은상 기자
[대한여성일보 = 대한여성일보 특별취재본부장/윤은상 기자]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릴 때 가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필자는 중학교 시절 사회시간에 배웠던 호주의 골드러시, 이민의 물결, 급속한 성장, 백호주의 등을 기억하며 한 번쯤 다녀오고 싶었던 호주여행을 유은2614 동창들과 2023.9.11.-16일까지 동행하게 되었다.

호주는 오세아니아 대륙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로 6개 주와 2개의 자치령으로 이루어진 영연방국가이다. 수도는 켄버라이며 면적은 769만 제곱킬로미터로 한반도의 약 35배이다. 인구는 약 2,600만 명 정도에 국민소득은 1인당 6만 달러이다.

언어는 공식적으로 영어이며 종교는 60%가 기독교이며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도 존재한다. 토착민 마오리족이 살고 있었으나 18세기 후반 유럽인들의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지금은 백호주의가 폐기되었으며 다양한 이민정책을 통해 이민을 장려하고 있다. 날씨는 여름이면 겨울옷을 팔고, 겨울이면 여름옷을 판다. 기온은 연평균 22-23도로 온화하나 일교차가 크다. 연중 강우량은 고르게 내리나 여름철 강우량이 많다.

우리는 2023.9.11.19.00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3층 1번 출입구 A존 미팅 테이블에서 만나 호주젯스타 항공 직항으로 출발 2023.9.12. 06시에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마치고 강병구 여행 가이드를 미팅 후에 전용 차량 탑승 후에 3시간 후에 포트스테판으로 이동하여 바다와 사막이 공존하는 포트스테판을 관광하게 되었다.
포트스테판에서 사막 체험하면서<대한미디어그룹/대한여성일보 특별취재본부장 윤은상 기자 (취재.촬영)

포트스테판이 호주에서 가장 재미있는 곳이 된 이유는, 코알라를 만나는 동물 농장과 와이너리, 돌고래 크루즈와 함께 오랜 세월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는 밀물과 썰물로 커다란 모래언덕이 형성되어 이 사구 체험에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

사막언덕 사이를 4륜구동 자동차로 멋지게 드라이빙 하였다. 엇그제 딸이 두바이 신혼여행에서 보내준 사진이 떠오른다. 잠깐 두바이 사막에 다녀온 기분이다.

모래사막 언덕에서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샌드보딩’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한번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게 되면 다시 자세를 바꾸며 마음껏 사막을 즐겨본다.

이곳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친구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으며 파랗게 전개되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포트스테판은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았던 드넓은 포도밭에 한여름의 따가운 햇볕과 바람을 견딘 포도들이 영글어 술을 즐기지 않는 나도 와이너리에서 와인 한 모금 정도는 입에 담그며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간 와인의 떱떨한 맛 때문에 맛을 느끼지 못했으나 이곳에서 달콤한 와인을 시음하면서 그 맛에 흠뻑 젖게 되었다. 그리고 염행삼 회장이 두 종류의 달콤한 와인을 점심시간에 제공하여 즐길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포트스테판 항을 출발하여 짙푸른 남태평양을 항해하며 바다에서 돌고래를 가까이 만날 수 있었다. 청정 자연의 상징인 돌고래가 태평양의 넓을 바다에서 쇼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꿈만 같았다.

둘째 날은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 위치한 시드니 동물원을 관람하고,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시닉월드에서 자이언트 스테어 웨이를 통해 세자매봉까지 부쉬 워킹했다. 밤에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관람하였다.
시드니 동물원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는 염행삼 추진위원장 <대한미디어그룹/대한여성일보 특별취재본부장 윤은상 기자 (취재.촬영)

우리는 시드니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 위치한 시드니 동물원에 이동하여 호주의 상징동물인 코알라, 캥거루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었다.

눈길을 끄는 다양한 야생동물과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았다. 견학 나온 유치원생들의 영롱한 눈망울을 보니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호주의 그랜드케년인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시니월드은 해발 1천100미터의 산악 국립공원으로 2000년대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공립공원 전체가 유칼립투스 나무로 뒤덮혀 이 나무가 내품는 유액을 태양 빛으로 반사하여 푸른 빛을 내기 때문에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신비한 푸른빛과 깎아내린 절벽과 계곡, 폭포, 치톤피드를 내뿜는 산길 따라 40분 정도 산책하며 웅장한 호주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었다.

날씨가 맑아 웅장한 암벽 세 자매봉을 가까에서 볼 수 있었고 세자매봉 중 첫 번째 봉우리 중간에 있는 허니문 브릿지에 오를 수 있었다,

밤에는 시드니 야경을 투어하였다.
시드니타워에서 바라보는 시드니시내 전경 <대한미디어그룹/대한여성일보 특별취재본부장 윤은상 기자 (취재.촬영)

사람들이 상상하는 모든 풍경이 길 위에 있었다. 밤거리에는 호주의 젊은이들이 넘실거린다. 젊은이들이 맥주와 와인을 마시며 시드니의 밤 풍경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합류하여 맥주와 와인을 마치며 이국적인 정취에 취할 수 있었다. 1932년에 완공된 하버 브리지는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시드니를 상징하는 다리이다. 1,149미터로 시드니 북부나 남부를 오가는 페리가 통과할 수 있도록 조금 높게 설계되었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는 파리의 에펠탑처럼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며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가보게 되는 랜드마크이다.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우리는 삼삼오오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3일째 날에는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를 관람하였고, 로얄보타닉가든, 달링하버 해양박물관, 시드니 타워, 세인트 마리아 대성당, 시드니항 디너 크루스를 타고 관람할 수 있었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전경 <대한미디어그룹/대한여성일보 특별취재본부장 윤은상 기자 (취재.촬영)

넓이만 3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로얄보타닉가든은 총10 개의 테마공원으로 시드니의 가장 큰 국립공원에서 호주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다.

해변가에 위치한 호주를 대표하는 달링하버 해양박물관을 관람하였다. 그리고 시드니 타워 250미터의 전망대에서 360도 각도로 시드니의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시내 중심가에는 고층건물이 즐비하였으나 먼 곳을 바라보니 저층 건물과 녹지공간이 대부분이었다. 타워에는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와 커피도 즐길 수 있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내려와 외관과 화려한 내부를 자랑하는 세인트 마리 대성당을 관람할 수 있었다.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외관과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와 빈틈없이 치장된 장식들이 인상적이었다. 관람 후에 우리는 바랑가루를 거닐면서 시드니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이국적인 낭만을 즐겼으며, 마지막으로 시드니항에서 디너 크루즈를 타고 아름다운 시드니의 오후 풍경과 음악 그리고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붉게 물들인 낙조를 느긋하게 바라보면서 세계의 3대 미항인 시드니를 가장 완벽하게 즐길 수 있었다.

우리는 호주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숙소인 홀리데이인 호텔로 이동하여 호텔 바에서 호주의 흑맥주를 마시면서 호주와의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었다.

여행의 맛은 뭐니 뭐니해도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일 것이다. 홀리데이인 호텔은 편안함과 아늑함이 있어 긴 여행에서 오는 피곤함을 깊은 수면을 통해 활기찬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에서는 신선한 야채와 우유, 과일이 풍성하였고, 첫날 석식 뷔페에서는 호주의 대초원에서 자란 소고기로 마음껏 배를 채울 수 있었고, 중식은 레스토랑에서 호주 특유의 청정우 스테이크, 피쉬 엔 칩스를 즐길 수 있었다.

맛있는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으니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특히 강병구 가이드의 해박한 지식과 유창한 말솜씨로 호주의 역사. 문화, 환경, 이민의 역사, 이민 1세들의 애환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으며 호주의 다양한 문화를 습득할 수 있었다.

3일 동안에 4일의 일정을 무리 없이 강행군한 가이드의 수고에 고마움을 보낸다.

여행 도중 분실물이 2건 발생하였으나 즉시 반환받을 수 있었던 것은 호주가 공동체 의식을 중시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국제적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성숙한 나라임을 알 수 있었다.

문화의식, 품격, 질서, 존중, 친절, 도덕, 겸손, 포용력, 신뢰를 바탕으로 정의를 실현하고 협력이 구축된 나라이고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루고 교육기회가 공정하게 부여된 나라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3만5천 달러에 걸맞는 선진국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본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여행일정을 소화하는 데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호주 블루 마운틴에서 필자 <대한미디어그룹/대한여성일보 특별취재본부장 윤은상 기자 (취재.촬영)

승무원의 서비스 차질로 여행 첫날 젯스타 항공이 결항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모두가 당황했으나 추진위원장인 염행삼의 침착한 대처와 참여한 친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천에서 1박 2일을 보내게 되었다.

인천의 월미도 부두에서 회를 먹으며 야경을 바라보며 폭주를 즐기며 송도의 라마다호텔에서 투숙하고 다음 날은 월미도 공원과 해양박물관, 차이나타운, 자유공원을 관람하고,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의 백사장을 거닐며 여행의 정수를 만끽한 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호주로 떠날 수 있었다.

자칫하면 무산될 수 있는 여행을 오히려 즐거운 여행으로 바꿀 수 있었다.

그동안 유은2614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염 행삼 회장이 보여주었던 솔선과 섬김의 리더십이 친구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다가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

김승현 회장과 이상효 작가의 사진 찍기 봉사는 더욱 돋보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봉사하는 친구들이 많아 이번 행사가 더욱 빛나 풍성하고 즐거운 여행으로 장식하여 잊을 수도, 지을 수 없는 추억의 여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대한여성일보 특별취재본부장/윤은상 기자 woman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