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적당히 먹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한여성일보 = 여채영 기자] 건음식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절제하고 조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음식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다양한 식이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을 소개했다.

△골고루 먹는다

일반적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은 가리는 음식 없이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을 것 같지만,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습관 때문에 살이 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음식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보다 일단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이 있다.

△정도를 넘지 않는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피자나 튀김처럼 고칼로리의 음식을 먹는다. 속이 부대낄 만큼 과하게 먹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적당히 배가 찼다는 생각이 들면 더 이상 음식을 집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기분이 우울하거나 가라앉는다고 해서 음식을 먹지도 않는다. 감정 기복에 따라 음식 섭취량을 결정하는 것이 배가 고프다는 신호가 올 때 음식을 먹는다.

△군것질거리를 집에 두지 않는다

음식은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있을수록 먹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집에 군것질거리를 많이 둘수록 군것질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만약 빵을 좋아한다면 집에 빵을 사두지 말고 밖에서 먹을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한 번씩 먹는 것이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너무 엄격한 규칙을 세우지 않는다

고칼로리 음식을 먹거나 폭식을 하면 죄책감이 들거나 후회를 하게 된다. 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음 식사의 양을 엄격하게 줄이거나 굶는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과식을 했다고 해서 자신을 혹사시키지 않는다. 점심을 많이 먹었다면 저녁은 평소보다 양을 약간 줄이는 정도로만 조절한다. 점심에 많이 먹었다고 저녁을 굶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면 배가 고파서 밤에 폭식을 하거나 다음날 많이 먹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