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해발 1450m가 제주 삼다수 원천"

제주
"한라산 해발 1450m가 제주 삼다수 원천"
안정동위원소 이용, 연구결과 발표
진달래밭대피소 해발 1475m 인근
취수원 440m 보다 1000m 높은곳
  • 입력 : 2021. 07.01(목) 16:15
  • 서양길 기자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논문에 나온 제주삼다수 원천(源泉) 이미지.(제주개발공사 제공)
[대한여성일보 = 서양길 기자] 제주 삼다수의 원천(源泉)이 한라산의 높이 1950m에서 500m가 낮은 해발 1450m에서 시작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제주삼다수의 생성 근원이 한라산국립공원 내 인위적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해발 1450m 이상에서 시작되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고 1일 밝혔다.

공사 수자원연구팀은 지난 4년여 동안 장기간에 걸친 연구 조사를 진행한 끝에, 제주삼다수가 생성되는 고도는 1450m 이상으로 현재 삼다수 취수원 해발 440m 보다 약 1000m 높은 한라산국립공원 내 매우 높은 청정 자연에서 시작된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연구팀은 1450m 이상의 고지대에서 내리는 빗물이 함양돼 제주삼다수 지하수의 근원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곳 고도는 한라산국립공원 내 진달래밭대피소(해발 1475m) 인근에 해당되며 인위적인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곳이다.

이는 제주삼다수가 왜 청정하고 물맛이 좋은지를 규명 해낸 것으로. 삼다수의 브랜드 이미지가 앞으로 한껏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한 제주삼다수 유역의 지하수 함양 특성 연구'로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논문집(6월호)에 게재됐다. 이 연구에는 공사 수자원팀과 국내외 지하수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윤성택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윤 교수는 “이번 논문은 제주 삼다수의 기원과 함양지역을 명확히 밝혀 청정성을 증명한 우수한 과학적 성과이다"고 평가했다.

서양길 기자 woman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