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에 일찍 찾아온 봄…개화기 저온피해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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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에 일찍 찾아온 봄…개화기 저온피해 각별한 주의 필요
경남농기원, 저온피해 예방 상황실 운영
현재까지 뚜렷한 저온피해 없어
  • 입력 : 2021. 04.07(수) 09:37
  • 김주영 기자
저온피해 입은 배꽃 배주.
[대한여성일보 = 김주영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는 평년대비 따뜻한 기온으로 사과·배 등 과수류의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 사과와 배 주산지에서 개화가 진행 중에 있는데 사과 영하 2.2도, 배 영하 1.7도, 복숭아 영하 1.1도 이하에서 저온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 농기원은 현재 뚜렷한 저온피해는 발생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4월 5~6일께 최저기온이 영하 6도의 저온피해로 인한 피해규모가 총 14개 시·군 2398ha, 2922농가가 저온피해를 받아 올해도 저온피해 대응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온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그 후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과,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저온피해 입은 사과 꽃

안정적인 열매 달림을 위해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하는데 인공수분 적기는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나 사과의 경우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가 적기이며 배는 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적기이다.

수분시각은 사과와 배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도 가능하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가 화분발아 및 신장에 가장 효과적이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형준 지도사는 “방상팬과 살수장치 등 과수 저온피해 저감시설을 미리 점검해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사후대책으로 안정적 결실 확보를 위해서는 검증된 꽃가루를 활용하고 수분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나 기상조건이 좋지 않을 때는 암술에 이슬이 사라진 후에 실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주영 기자 woman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