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초대 詩] 밤은 고독이다

사람들
[동행 초대 詩] 밤은 고독이다
- 作 박은영
  • 입력 : 2021. 02.18(목) 13:07
(사)동행 문학지교 나눔공동체 박은영 대표

모래는 눕고
바늘은 섰다
틈도 없이
평생
망치를 들었다.
숨막히는
생의 견고함을
꽝꽝
모질게 못질한다

어둠의 등불 하나
하루치 흔적을
박음질하며
어쩌면

홀로 가는 등짐에
새벽별 뜬 그 밤이

나의 평생 고독이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