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사진전, 광주에서 열린다

문화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사진전,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 아시아여성네트워크 주최... 22일부터 광주 동구 메이홀
  • 입력 : 2021. 02.16(화) 16:58
  • 김명희 기자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사진전이 오는 22일부터 1주일간 개최한다. <사진= Bagan photographers Group의 ‘불복종의 외침’ 작품.불복종의 외침/ 아시아여성네트워크 제공>
[대한여성일보 = 김명희 기자]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지지하기 위한 사진전이 오는 22일부터 광주 동구 메이홀에서 열린다.

미얀마 여성들을 돕기 위한 사단법인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가 주관하고 메이홀이 후원하는 이 전시는 '세이브 미얀마(Save Myanmar)'를 주제로 삼았다.

평화롭던 시절 미얀마인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 30여 점과 현재 쿠데타에 저항하는 국민들의 시위 사진 30여 점 등 모두 60여 점이 전시된다.

일상 사진은 광주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와 미얀마를 연구하는 학자 등 9명이 찍었고, 미얀마 시위 사진은 현지인 작가들이 찍은 것이다.

특히 광주 지역 출품자 중에는 지난해 미얀마 불탑 관련 연구 서적을 낸 천득염 한국학 호남진흥원장과 미얀마를 주제로 사진집을 낸 김옥열 작가 등이 참여했다.

사진전은 지난 1일 군부의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거센 저항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41년 전 군부 독재에 저항하다 많은 희생을 치른 광주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미얀마 국민들과 함께 하고 미얀마의 민주화를 염원하는 뜻을 담았다.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사진전을 계기로 미얀마를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한다.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황정아 대표는 "미얀마 국민들은 지금 절박한 심정으로 사실상 목숨을 걸고 투쟁 중"이라며 "5·18을 겪은 광주가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기획한 김옥열 작가도 "미얀마 국민들이 군부독재와 싸우는 과정에서 조금이나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응원에 힘입어 미얀마가 민주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ews52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