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중립·공정·독립성… 공수처 생명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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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중립·공정·독립성… 공수처 생명줄"
-김진욱 "수사대상 1호, 정치적 고려 하지 않아"
  • 입력 : 2021. 01.19(화) 19:04
  • 정길도 기자
▲19일 오전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국제법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여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
[대한여성일보 = 정길도 기자] 국회는 19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청문회를 열고 검증작업을 벌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다짐이나 포부를 묻는 등 사실상 엄호사격을 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부터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자료제출 미흡을 지적하는 등 날선 비판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공수처 수사대상 1호가 누가 될 것이냐’는 야당 의원 질의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면서 “정치적인 고려를 하지 않고 사실과 법에 입각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초대 처장으로서의 소신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중립성·공정성·독립성은 공수처의 생명줄 같은 것”이라면서 “(중립성 등이)만약 훼손되거나 수호 의지가 공수처장에 의해 상당히 의심된다고 여야 상관없이 제기된다면 공수처의 지속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단지 처장만의 과제는 아니고 공수처의 모든 구성원이 수호해야 할 가치”라며 “특히 처장은 이것을 제1의 과제로 알고,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공수처가 권력분립을 위반하는 조직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공수처는 권력분립을 위반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면서 “입법·행정·사법으로 나눠 각각 다른 기관으로 분장시켜야 국민의 기본권이 잘 보장된다는 것이 고정적인 이론이다.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의 기본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이 자리에 있는 여권 의원만 하더라도 거리낌 없이 공수처 수사 1호 대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꼽았다”고 발언하고 이에 대해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강력 반발하는 등 소란도 일었다.
정길도 기자 jkd81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