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심 악취 민원 속출…시 “퇴비 냄새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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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심 악취 민원 속출…시 “퇴비 냄새로 추정”
  • 입력 : 2020. 10.12(월) 09:49
  • 유은상 기자
11일 오후 6시 이후부터 맘카페 등 제주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악취가 발생했다는 게시글과 덧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대한여성일보 = 유은상 기자] 제주시 도심지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악취가 발생하면서 행정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1일 오후 6시 이후 제주지역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악취가 난다는 게시글과 덧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해당 글과 덧글 작성자들은 제주시 아라동과 이도2동, 연동, 노형동 등 도심지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제주시 당국에도 시민들로 부터 악취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악취 민원 현장을 돌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축산 악취나 매립지 주변 악취 등과 같이 냄새가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제주시내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들이 양돈농가가 밀집한 제주시 해안동을 점검한 결과 축산 악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악취의 원인을 밭에 퇴비로 살포하는 유기질 비료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악취 발원지를 특정 짓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다.

홍상표 시 축산과장은 “양돈장을 중심으로 악취 현황을 점검한 결과 원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목장 지대에 살포하는 액비인 경우에도 이렇게 악취가 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밭에 살포하는 유기질 비료로 추정하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져 정확한 발원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은상 기자 eunsang7788@naver.com